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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 아름다운 나라에서 천천히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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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 아름다운 나라에서 천천히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이효재 (지은이) 
  • 출판사시드페이퍼 
  • 출판일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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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나라를 여행하고 우리 문화를 경험하며
효재가 사유하고 깨달은 것들에 대한 서정적 기록

라이프스타일, 보자기 아트, 서정성이 넘치는 글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받아온 효재의 첫 여행 에세이. 지금까지 수 권의 효재 저서 중 여행하며 남긴 기록은 없었다. 2009년, 배용준의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우리 문화 컨텐츠를 자문하며 배용준이 한국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 기록하고 독자들에게 그녀의 행적을 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2011년 KBS 2TV 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의 '효재처럼 사는 법'을 통해 보여줬던 아름다운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모습에 느리게 천천히 살아가는 그녀만의 감성과 철학을 통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 1
가장 한국적인 삶을 사는 여인, 효재의 선택!
우리나라의 숨겨졌던 여행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한다

한복을 짓고, 보자기로 환경을 지키며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든 효재. 그녀는 가장 한국적인 삶을 실천하면서, 바쁘지만 평화로운 일상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천연염색을 하는 여인을 만나 자연을 곁에 두고 사는 즐거움을 함께 느꼈던 담양, 시간이 멈춘 원시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자연을 만났던 강원도 양구, 들판엔 온통 야생화와 찔레꽃이 가득한 충북 청원의 오지 벌랏마을 가는 길, 하늘 아래 첫 동네, 구름도 쉬어가는 강원도 영월의 모운동마을. 번잡한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고즈넉하고 한적한 시골 동네에서 발견하고 느낀 아름다움은 효재의 여행을 일상처럼 편안하게 이끌어주었다. 또한, 그곳에서 만난 이들과 정을 나누며 느낀 이야기는, 인생이라는 여정의 따뜻함과 소박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자연에 기대어', '여인의 자부심으로', '전통을 즐기며', '비우고 채우며' 살고 싶은 효재만의 철학이 책 속에 녹아져 한국의 아름다움은 더 빛을 발한다.

# 2
전통을 이어가고, 환경을 지키는 보자기로 더해진 여행의 기쁨.
친환경을 위한 효재만의 감각을 배운다

어딜가든 항상 '보자기'를 챙기는 행복한 자연주의 살림꾼 효재는 일 년이 넘는 여행을 다니면서도 그것을 빠트리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고 싶을 때 보잘것없는 선물이라도 보자기를 이용해 뚝딱 포장을 하기도 하고, 시골 마을 5일장에서 장을 볼 땐 시장가방으로 변신하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여행지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을 나눴다.
책 속에서는 효재의 여행과 이야기를 통해 보자기로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그녀의 감각과 보자기의 변신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 3
저자 인세 전액 '환경재단' 기부
'아시아 어린이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 환원

효재는 자연주의를 실천하며 환경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일에 유독 적극적이다. 특히 이번 저서 <효재, 아름다운 나라에서 천천히>의 저자 인세 전액은 환경재단에 기부해, '아시아 어린이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시아 태양광 전등 지원사업을 위해 쓰인다.

저자소개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트. 남다른 안목과 살림 솜씨로‘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 ‘타사 튜더’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살림 멘토다. 살림만큼 창조적 인 일이 없다 말하는 그녀는 먹는 것, 입는 것, 일상의 사소한 일들까지 생활 속 예술로 담아낸다. 보자기 역시 그러하다. 예물, 예단 포장하느라 물일 하듯 보자기를 만지며 살았으니,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효재만큼 보자기를 많이 싸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방 속에는 군인의 비상식량처럼 늘 보자기 몇 장이 들어있다. 여차하면 포장재로, 덮개로, 음식 깔개로, 소낙비 내리는 날엔 머리쓰개로 일상에 보자기를 두루두루 버무려낸다. 장식 하나 없이 그저 고운 오방색 사각 천 조각에 묶음 매듭으로만 모양을 내는 보자기 일상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또한 한국적인지. 옛 여인들의 규방 문화를 이 시대 일상으로 끌어들인 일련의 행위와 작업들은 군말 필요없는 일상 예술인 것이다. 최근에는 제천과 서울을 오가며 지역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유쾌한 오촌이도(五村二都)의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이를 최근 또 한 권의 책 《효재의 살림풍류》에 오롯이 담아 출간했다. 그 외에 《효재처럼》《효재처럼 보자기 선물》, 수필집 《효재처럼 살아요》《효재처럼 풀꽃처럼》 등의 다수의 대표작을 집필했다.

목차

1. 자연에 기대어
전남 담양 - 향기로 기억되는 삶을 살리라
강원 양구 - 깊은 산처럼 깊은 맘으로 살리라
경남 금산 - 귀하게 구하고 귀하게 대접하며 살리라
강원 양양 - 사철 푸르게 푸르게 살리라
전북 부안 - 자연을 경외하며 살리라
강원 강릉 - 마음 속에 푸른 빛 그리며 살리라
충북 청원 - 짙은 녹음 속 청신하게 살리라
경남 하동 - 섬진강과 지리산, 자연으로 치유하며 살리라
강원 영월 - 하늘과 산을 이고 살리라
전남 광양 - 자연, 그대로의 자연으로 살리라
전남 구례 - 사람, 자연과 어우러져 살리라

2. 여인의 자부심으로
경기 양평 - 강물이 들려주는 산의 노래 들으며 살리라
충남 서천 - 여인의 바람으로 시원하게 살리라
전남 진도 - 할머니의 눈물을 기억하며 살리라
경북 영양 - 오래된 미래를 생각하며 살리라
경남 함양 - 갈빛 애틋함 안고 살리라
인천 강화 - 여인의 손길로 꽃 피우며 살리라
경남 밀양 - 하루를 살아도 흥에 겨워 살리라
서울 성북동 - 더불어 행복하게 살리라
전북 남원 - 마음따라 절로 절로 살리라
강원 강릉 - 꿈꾸는 여인으로 살리라

3. 전통을 즐기며
서울 종로 - 예스러운 풍경에서 멋스럽게 살리라
경남 함안 - 살아있는 과거를 지키며 살리라
충북 충주 - 술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로 여유롭게 살리라
경북 예천 - 선인의 업적을 지키며 살리라
서울 남산골 - 백 년을 하루같이 살리라
경북 영주 - 전통을 지키며 태평하게 살리라
경북 안동 - 천 년을 생각하며 살리라
경북 화본 - 느리게, 여유롭게, 풍요롭게 살리라

4. 비우고 채우며
강원 춘천 - 풋풋한 봄내음 담아 살리라
제주 - 잔초록 다향처럼 싱그럽게 살리라
전남 나주 - 삭히고 묵히고 정성 들여 살리라
경남 산청 - 버리고 비우며 살리라
경남 합천 - 예술을 지휘하는 불처럼 살리라
경기 파주 - 간절한 염원 담아 살리라
경기 양평 - 천천히, 느리게, 다르게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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